서비스포피스재단의 보미센터가 한국청소년기마단연맹과 오랜만에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문화(Culture), 게임(Game), 레저(Leisure)를 통해 봉사자가 동생들과 친해지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CGL기행의 이번 여행지는 경기도 남양주의 디원호스승마클럽!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실내승마장이었습니다.
한국청소년기마단연맹의 이상진이사장님께서 인솔한 1조는 먼저 승마활동,
제가 취재한 2조는 먼저 마방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말을 탄다고 하면 겁이 나는 학생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사실 말이 사람을 보고 겁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겁을 먹고 있는 말을 겁내는 사람은 말도 우습게 본다고 하네요
더 먹고 싶으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애교를 뿌리기도 하고
말을 걸면 고개를 위아래로 크게 흔들면서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승마는 어렵지 않아요~
이제 말을 타는 시간, 승마장비를 입으니 초보자처럼 보이지 않네요.
처음 올라탈 때 불안해 하던 모습은 잠깐이고 곧 적응을 하더니
빨리 걸어보기도 하고,
멈춰서게 해보기도 하고,
말을 칭찬해주기도 하면서 신나게 말을 탔습니다~~
마음을 서로 나누는 시간
승마의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이번에는 학생들만의 카드게임 시간.
밥 먹는 시간도 잊어버리고 놀았답니다. ^^
점심식사 후에는 오늘 하루 함께 지낸 파트너와 메시지를 교환했어요.
무슨 말이 적혀있었는지는 참가했던 학생들만의 비밀이랍니다^^
즐길 수 있는 봉사활동은 처음
동생들을 환송해주고 나서 봉사자들은 평가회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래와 같은 소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말을 타는 것도 재미있었고 게임을 하면서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다"
"챙겨주고 도와주는 봉사자 역할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활동을 재미있게 같이 하니까 친해질 수 있었다. 목표는 친해지고 편하게 대해주기였는데 다음에는 더 챙겨주고 더 편하게 대해줘야겠다"
"마음을 열려면 내가 먼저 아이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함께 타면서 마음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다음에는 좀더 큰 규모로 실행해보려고 합니다.
교통이 불편했는데도 참여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봉사자 만족도는 4.7점이었습니다(5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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