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이슈와 자원봉사

해양환경이슈와 자원봉사

 

사회이슈에 기반한 봉사활동을 추구해온 서비스포피스재단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주제로서 다룬 해양환경이슈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전반기에 포럼과 러닝캠프를 개최하였으며 현재 해양환경 자원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해양환경 이슈의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하여 서비스포피스재단이 전반기에 해왔던 활동과 향후 해양환경봉사활동의 준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바다의 중요성 

전쟁보다,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물 부족 – 매년 250만 이상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위의 문구는 여수세계박람회 해양베스트관에 전시되어있었던 내용이다. 지구 표면의 71%,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97.2%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의 보존과 활용에 실패한다면 다가오는 미래에 물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지구촌 곳곳에 피해를 주고 있는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도 이산화탄소의 50%를 흡수하여 75%의 산소를 생산하는 바다를 잘 보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옛날부터 물과 식량을 제공하여 인류를 길러준 바다가 지금 오염되어가고 있다.

 

육지에 사는 사람들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해양오염의 77%는 육지로부터 온다. (출처: 한국해양수산부 ‘연안통합관리계획’) 산업혁명 이후 연안지역에 대도시가 만들어지면서 배출되는 막대한 폐수, 폐기물이 바다를 오염시켰으며 함부로 버린 쓰레기 들이 해류로 인해 모아져서 한반도 면적의 7배나 되는 크기의 쓰레기 섬이 하와이섬 근처에 있으며 이러한 쓰레기섬이 벌써 5개나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육지에 사는 우리 시민들 한 명 한 명의 의식이 바뀌고 생활양식이 바뀌어야 한다.

  

해양환경이슈를 알리기 위한 노력 

그런 면에서 이번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박람회장을 찾아온 800만명을 넘는 관객들에게 기후변화, 해양자원 개발, 해양 보전 등에 대한 메시지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시켰던 것은 뜻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포피스재단도 엑스포 임시개장에 맞춰서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및 한국자원봉사포럼과 공동으로NGO, 자원봉사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하는 자원봉사특별포럼’을 5월 4일에 개최하였으며, 5월 5일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 프로젝트개발 포럼을 개최하여 청소년 239명에게 해양환경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6월에 재단의 핵심인력이 여수엑스포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7월 23일, 24일에는 앞으로 시작할 해양환경 봉사단의 사전교육으로서 해양환경이슈에 대해 체험학습할 수 있는 여수EXPO2012 해양환경 러닝캠프를 실시하여 2회에 걸쳐서 청소년 약 60명을 교육하였다.

향후 해양환경 봉사활동 

현재 서비스포피스재단에서는 연안지역에서의 대규모 환경정화 봉사캠프와 온라인 홍보캠페인봉사활동을 동시에 하는 지속적인 봉사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해양환경 봉사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이 확정되면 2012년에 실시된 포럼과 러닝캠프을 통해 해양환경이슈에 대해 학습한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자원봉사운동을 일으켜 나갈 예정이다.

  

아래 문서는 5월 5일, 6일에 실시된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 프로젝트 개발포럼’의 실천선언문.

前 文

 지구표면의 4분의 3은 바다로 구성되어 바다의 건강이 지구환경의 건강을 결정적으로 좌우합니다. 또한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연안역은 복잡 미묘한 생태계를 형성하여 지구에서 자연생산력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현재 이 바다ㆍ연안역이 비가역적으로 병들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우리 인간활동 방식에 있으며, 특히 근대공업화ㆍ도시화 물결 속에서 세계 인구와 도시가 연안역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안선에서 100km 이내에 세계 인구의 2분의 1, 세계 대도시의 대부분이 입지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연안도시에서 밤낮으로 막대한 폐수, 폐기물, 배기가스를 배출하여 육지와 대기 그리고 최종적으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지구 전체의 해수온을 상승시켜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자연재해가 급격히 증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환경 역습이 본격화 될 경우, 우리생활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다ㆍ연안역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모델, 새로운 연안도시의 재구축”이 21세기 세계적인 공통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물순환」시점에서 보면 “바다와 산은 연인관계이고 강은 이들을 잇는 데이트 통로이다”는 비유처럼 산~강~바다는 하나의 생태 시스템으로서 바다를 살리기 위해서는 육지에서 해양에 이르는 다양한 재생활동이 필요불가결 합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재생을 목표로 산촌~농촌~도시~하천~어촌에 이르는 다양한 자연재생 활동에 참여하여 해양오염원을 줄이면서 새로운 환경산업과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강령을 채택 합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 프로젝트개발 포럼

2012여수세계박람회 청소년 서포터즈 실천선언문

 

우리는 물을 아끼고 육지로부터 바다로 가는 물의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1.합성세재 대신 친환경 세재를 사용하며

2.양치질을 할 때 물컵을 사용하며

3.살뜨물을 재활용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산화탄소의 과다배출로인한 지구온난화로 바다 생태계가 악영향을 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4.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이동하며

5.냉난방시설의 사용량을 20%이상 줄이며

6.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플로그를 뽑아둘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쓰레기를 버릴 때 바다가 오염되어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7.쓰레기가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순거를 철저히 하며

8.쇼핑을 할 때 장바구니를 준비해 가서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며

9.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나의 컵을 사용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해양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0.SNS를 통해 여수엑스포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할 것을 선언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 프로젝트개발 포럼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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