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글로벌시민학교 1일 과정
“글로벌이슈를 알고 행동하는 글로벌시민되기 프로젝트”
ISSUE&ACTION 평화편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이슈앤액션, 벌써 세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일요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멜버른홀에서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습니다.
세 번째 프로젝트이지만 매시간 새로운 참가자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시간은 어색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흐르네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아이스브레이킹입니다.
‘왁자지껄 잡담타임’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이제야 좀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시간 이후, 평화이슈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책임지는
전문가강의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의 한재윤강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한재윤강사님께서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유엔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만들어온 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셨고
그러한 법 제정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셨지요.
이어서 글로벌이슈를 게임으로 알아보는 이슈게임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평화이슈 게임은 ‘석유 수출가격 결정 게임’(Oil Pricing Exercise)으로
평화를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충분히 소통을 하면서
내가 먼저 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무시하고 자사의 이익만 따지다가는
다른 팀의 신뢰를 잃고 서로 망하게 되는 일도 생깁니다. 어떤 팀은 서로 배신을 하는 팀이 있는 한편
어떤 팀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결과적으로 팀 전체의 수익을 최대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중식식사를 맛있게 한 후,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 자원봉사활동은 ‘지구촌 희망, 사랑, 평화의 실천서약 캠페인’입니다.
바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봉사와 배려의 실천서약을 통행인으로부터 받아오는 캠페인이었는데요.
먼저 캠페인 진행을 위한 준비활동시간이 있었습니다.
캠페인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알아보고 짝끼리 시연도 해봤답니다.
또 캠페인 물품을 만들었는데요.
홍보피켓을 만들고 서약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 천연비누에 스티커도 부착하고
개인 실천서약 카드도 만들어보았어요. 참가학생들이 만든 홍보피켓, 참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표를 정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120명을 전체목표로 잡았으나 참가학생들이 정한 전체목표는 166명이었습니다.
과연 목표달성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잠시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고요,
모든 준비를 끝낸 우리는 긴장되는 마음을 가지고 올림픽파크텔 밖으로 나왔는데요.
주말이어서 그런지 올림픽공원에는 가족, 연인, 친구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습니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는데, 1시간 넘게 이리 저리 움직인 학생들은 정말 많은 시민들에게 말을 걸었고
또 그만큼 거절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즐겁게 하면서 많은 서약을 받아온 친구들이 있었던 반면
시민들의 차가운 반응에 힘들어한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봉사와 배려의 실천을 부탁하는 이번 캠페인봉사활동은
학생들의 마음을 자라게 해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전체 172명으로부터 서약을 받아옴으로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수고한 모든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받아온 실천서약은 벽에 모두 부쳐서 전시하고 172개의 실천서약을 토대로
자신만의 실천서약리스트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각 조에서 한 명씩 나와 자신의 실천서약리스트를 공유하고 다시 한번 다짐해보는 시간도 가졌었지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평가회시간입니다.
각자 소감문과 전체평가서를 작성하고 팀별로 오늘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감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오늘 평화이슈프로젝트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단 하나의 이슈를 남겨놓고 있는데요.
‘인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11월 9일 토요일, 같은 장소와 시간에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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