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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배려 이야기/봉사자와의 대화

새로운 네팔 NGO 봉사단원과의 만남

2018년도 네팔에서 NGO 봉사단원 김은지 단원을 소개합니다. 

스무살의 열정으로 1년간 네팔에서 땀흘린 단원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1. NGO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1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NGO봉사자로의 선택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전공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1년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해외봉사에 대한 호기심, 내 인생의 커리큘럼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보았을 때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단원분들과는 조금 다른 목적일지라도 나만의 의미있는 동기라고 생각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네팔의 첫 인상은 어떤까요?

처음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을 때는 어두운 저녁이었고, 엄청난 한국의 겨울에 대조되는 카트만두의 겨울은 따듯하게 느껴졌다. 도착하자마자 다딩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차로 3-4시간 동안 가는 길은 매우 거칠고 울퉁불퉁했지만 나는 나름대로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라서 재미있었다. 다음 날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며 다딩시내를 돌아다녀 보았다. 매우 아담하고 북적북적한 시골의 정겨운 모습이었다. 닭과 개들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고 식당 아주머니들의 인심도 매우 좋으셨다. 네팔은 섬기는 신이 많아 홀리데이가 굉장히 자주 있는데 첫날도 바로 홀리데이였다. 홀리데이의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해보며 하루를 보냈다. 이렇게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문화를 접해보는 일이 신기하고 즐거운 기분이었다.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라 하루하루가 설렌다.



3. 1년 활동의 다짐이 있다면?

다짐은 특별히 거창하게 하지 않으려한다. 이곳에서 이틀, 삼일 동안 느낀 것은 내가 무엇가를 변화시키겠다’, ‘나로 인해 이곳에 큰 파장을 일으키겠다하는 거창한 다짐은 오히려 현지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내가 떠난 후에는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나는 선배 단원의 역할을 이어 받아 충분히 그 역할을 수행하면서, 내가 떠난 뒤 다음 단원에게 이어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는 것이 나의 다짐이다. 게다가 현지 프로젝트가 2년차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

4. 나에게 봉사란 무엇일까요?

나에게 봉사란... 사실 아직 3일차이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본적이 없다. 지금까지의 생각으로는, 봉사는 남을 위해 발전시켜주면서 동시에 나를 발전시키는 힘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봉사라는 것을 정말 간단하게 생각했었는데 이 곳에 와서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의 고민이 반영되어 있고, 많은 분들의 회의와 시험 끝에 하나의 봉사 프로젝트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주 작은 성과 하나, 즉 현지분들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해가고 서로를 서포트하는 과정에서 NGO분들의 땀과 노력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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