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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배려 이야기/봉사자와의 대화

도전을 꿈꾸는 네팔 해외봉사자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나보는 봉사자 이야기입니다.

2012년 캄보디아 해외봉사에 대표로 멋진 리더십을 보여준 박혜정 봉사자가 이번에 네팔 KCOC 해외봉사자로 파견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출발과 안전한 여정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1. 이전 캄보디아 해외봉사 활동과 그리고 이번 1년의 네팔 해외봉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저는 지난 2012년 한국교통대학교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다녀왔구요. 비록 기대한 만큼 실제 현장에서 제가 큰 도움이 되기에는 한계가 컸지만, 저의 행동 하나하나에 눈빛을 마주치며 웃음꽃을 피우는 것을 보며 큰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해도 즐거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해외봉사활동을 통해서 귀국 전과 달리, 조금 더 성장한 모습, 나의 작은 행동 하나도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후 내가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장기 해외봉사를 지원하게 되었어요.

1년이라는 시간은 제게 참 길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전 무기를 장착하듯 자신의 역량개발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 일인가? 고민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1년의 네팔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 안일한 삶에서의 탈출구가 되었으면 해요.

문화도 다르고 모습도 다르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적인 울타리 속에서만 지냈던 저는 이제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도전정신과 잘 모르는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자꾸만 저를 움직이게 하는거 같아요. 더 이상은 남들과 똑같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발전 방향을 세우고자 하는 열정이 더해졌기 때문에 굳게 마음먹을 수 있었던 것 같구요. 또한, 해외봉사활동을 하면서 받았던 즐거운 에너지를 또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어요.


2.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데 국제개발협력이 어떻게 다른거 같나요?

국제개발협력을 배우기전에 저는 “왜 굳이 국제개발협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 사회복지를 전공했는데 별 차이가 있을까?” 라는 철없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국제개발협력이란 단지 국내의 사회복지활동을 국외에서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공부하고 교육을 들으면서, 국제개발협력은 전세계가 함께 바라보고 활동해야 할 역할중의 하나이며, 상상도 하지 못한 많은 문제점들이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자들 얽혀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회복지는 지역사회에서 욕구가 있는 클라이언트의 욕구충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과 기술을 내포하고 있다면, 국제개발협력은 글로벌 사회에서 복지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분야에서 정부와 다양한 단체의 협력, 더 나아가 국민들이 자주적으로 알 권리를 행사 해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사회복지전문적 지식을 함께 활용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요


3. 꿈을 현실로 이끄는 드림캐쳐 사업의 주인공으로서의 각오 또는 기대라면?

꿈을 현실로 이끄는 드림캐쳐 사업에 한 획을 긋겠다는 야망 넘치는 각오와 기대보다는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로 조용하고 겸손하게 사업에 임하고자 합니다. 내가 중심이 아닌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현장에서, 저는 낯선 이방인이지만 낯설지 않게 느껴지도록, 힘든 일은 함께하고,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요


4. 에너지 넘치는 혜정에게 봉사란?


어느 것 하나 높고 낮음 없고,

거창한 것 없이,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로 행복해지는

청정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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